1. 간염이란?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바이러스성 간염은 A형, B형, C형으로 나뉘며, 각 유형마다 감염 경로와 증상이 다릅니다.
간염에 C형도 있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A형, B형, C형 간염의 차이, 증상, 예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 A형 간염 (Hepatitis A)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입니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위생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A형 간염 감염 경로
- 분변-경구 감염(Fecal-Oral Transmission)
-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존재하며, 이를 통해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직접 접촉
- 감염자와의 신체 접촉(특히 손 씻기 부족)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증상
- 발열, 피로감, 근육통
- 황달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함)
- 소화불량, 구토, 복통
- 진한 소변, 연한 변
일반적으로 A형 간염은 급성으로 발생하며, 1~2개월 이내에 자연 회복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 방법
✔ A형 간염 예방 접종: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평생 면역력이 생깁니다.
✔ 손 씻기: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익힌 음식 섭취: 날 음식(조개, 굴 등)은 피하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깨끗한 물 사용: 정수된 물을 마시고, 위생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생수 이용이 필수적입니다.
3. B형 간염 (Hepatitis B)
B형 간염이란?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해 발생하며, 급성 간염뿐만 아니라 만성 간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B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하며,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큽니다.
B형 간염 감염 경로
-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한 감염
- 수혈, 오염된 주사기 사용
- 감염자의 체액(혈액, 정액, 질 분비물 등)과의 접촉
- 수직 감염 (어머니 → 신생아)
- B형 간염 보균자가 출산할 때 신생아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성 접촉
- 보호되지 않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증상
- 급성 감염 시:
- 발열, 피로, 근육통
- 황달, 구토, 소화불량
- 간 기능 저하 증상
- 만성 감염 시:
- 증상이 없거나 가볍지만 간경변, 간암 위험이 높아짐
B형 간염 예방 방법
✔ B형 간염 예방 접종: 신생아 때부터 3회 접종하면 강한 면역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 개인 위생 철저: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안전한 성생활: 콘돔 사용으로 성적 전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감염자와의 접촉 주의: 피나 체액이 묻은 물건을 직접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4. C형 간염 (Hepatitis C)
C형 간염이란?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C형 간염은 백신이 없고, 감염되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C형 간염 감염 경로
- 혈액을 통한 감염
- 수혈, 오염된 주사기 사용
- 문신, 피어싱, 침 치료 등의 비위생적 시술
- 성 접촉 및 수직 감염 가능성 (매우 드뭄)
C형 간염 증상
- 초기 증상 없음 (무증상 감염이 많음)
- 피로감, 소화불량, 근육통
-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만성 간염 → 간경변 →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음
C형 간염 예방 방법
✔ 오염된 혈액·주사기 사용 금지
✔ 위생적인 의료 시술 받기 (문신·침술 등 주의)
✔ 성관계 시 보호 조치
✔ 정기 건강검진 (C형 간염 항체 검사 포함)
5. A형, B형, C형 간염 비교 정리
구분 | A형 간염 | B형 간염 | C형 간염 |
감염 경로 | 음식, 물 | 혈액, 체액 | 혈액 |
급성/만성 | 급성 | 급·만성 | 만성 가능성 높음 |
증상 | 발열, 황달, 소화불량 | 피로, 황달, 간 손상 | 무증상 많음, 간경변 가능성 |
예방 접종 | 있음 | 있음 | 없음 |
치료 | 자연 회복 | 항바이러스제 | 항바이러스제 (치료 가능성 높음) |
6. 마무리: 간염 예방이 최선입니다
간염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A형 간염과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C형 간염은 정기 검사와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B형·C형 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의 주요 원인이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기 검진으로 간 건강을 지키세요!